용의 혀
멕시코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다육식물로 잎의 모양이 용의 혀와 닮았다 하여 용설란이라고도 불리는 식물, 바로 아가베 아테누아타입니다. 스페인어로 아가베라고 하며 영어로는 어게이비라고 발음한다고 합니다. 아가베속에는 약 300종이 있으며 미국 남부에서 멕시코, 남아메리카에 3종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잎은 1미터에서 2미터까지 자랄 수 있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종류도 있으며 10년 이상 자라면 잎의 중앙에서 10미터 정도의 꽃줄기가 자라나와 갈라지며 끝에 많은 꽃이 달린다고 합니다. 꽃은 연한 노란색이고 꽃을 피운 개체는 반드시 죽는다고 합니다. 꽃이 피고난 후 긴 타원형의 열매를 맺기도 하고 잎 가장자리의 가시로 인해 열대지방에서는 산울타리용으로 심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국적인 분위기
최근 플랜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식물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그 중 한 식물이 바로, 아가베 입니다. 이국적인 모양으로 실내 인테리어나 공간을 꾸밀때 포인트로 키우기 좋으며 현재는 다양한 곳에서 인테리어로, 집에서 플랜테리어로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생김새와 달리 키우기 쉬운 난이도
많이 손이 가지 않는 식물로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데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만큼 햇빛을 좋아하여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키워야 합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웃자랄 수 있고 너무 뜨거운 햇빛에서는 잎이 타버릴 수 있습니다. 빛이 부족할 때에는 식물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 살아남기 위해 잎과 목대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건조에 잘 버틸 수 있어 물 주는 주기를 길게 잡고 주어야 합니다. 겨울 추위에는 약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뜻한 곳으로 자리를 옮겨주어야 합니다.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다육식물이기 때문에 흙은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해주어야 하는데 분갈이 시 흙과 함께 입자가 큰 마사토,펄라이트,난석,황토볼 등 다양한 제품들을 취향에 따라, 키우는 방법에 따라 섞어주어 흙 사이사이에 공간이 생길 수 있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상처가 잘 나는 연약한 잎
아가베 아테누아타의 잎은 연약해서 상처도 잘 나고 끝이 잘 부러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키우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순서대로 노랗게 말라가며 하엽이 져서 떨어지고 다시 새 잎을 잘 내주는 식물입니다. 아래 부분 잎이 노랗게 말라가는 것은 하엽이 지는 것으로 그 잎에 있던 영양분을 식물이 모두 빨아드린 후 떨어뜨리고 새 잎을 내기 위함 입니다. 하엽은 모두 바싹 말라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두는 것이 좋고 떨어지지 않는다면 그대로 두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지저분해 보이는게 싫어서 잘라내고 싶을 때에는 말라버린 긴 하엽을 3분의2 정도만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 하엽들이 지면서 목대를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짧게 자르거나 억지로 떼어내는 것은 목대 성장에 좋지 않습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꽃
아가베 아테누아타의 꽃은 10년에 한 번 피우는데 2미터 길이의 꽃대에 옅은 노랑색 작은 꽃이 달려서 피운다고 합니다. 이 때 꽃을 피운 꽃대의 모양이 여우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서양에서는 '여우 꼬리 아가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꽃이 지고나면 꽃을 피운 아가베 아테누아타는 죽게되어 일생에 한 번 꽃을 피우고 죽는다하여 '세기의 식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0년에 한 번 피우지만 100년에 한 번 핀다고 할 정도로 꽃을 보기 힘들기 때문에 아가베 아테누아타의 꽃을 보면 소원을 빌어야 한다고 하며 꽃을 보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도 있다고 합니다.
아가베 아테누아타 요약
아가베 아테누아타 키우기를 요약해보자면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고 화분과 흙은 물이 오래 남아 있지 않고 잘 마르는 종류의 화분과 흙 사이사이 큰 입자들로 공간이 확보되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해주며 건조에 버틸 수 있어 물 주는 주기를 길게 잡고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젓가락 등을 넣어본 후 화분 아래까지 다 마른 것을 확인 후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엽은 잎이 바싹 마른 후 잘라내거나 떨어지도록 두는 것이 좋으며 잎이 연약해 상처가 잘 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화한 봄 날씨의 불청객 '미세먼지'...공기 정화 식물 3가지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날이 따뜻해지면서 찾아온 불청객 '미세먼지' 때문에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공기 정화 식물이 인기다. 공기 정화를 해 주는
im.newspic.kr
동대문구, 반려식물 고민 클리닉센터서 해결하세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반려식물클리닉센터 방문 모습(사진제공=동대문구청)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반려식물이 자꾸 시들어 속상했던 경험이 있다면, ‘동대문구 반려식물 클리닉센터(이하
im.newspic.kr
울산시, 민간정원 7곳에 식물·관리도구 지원
울산시 제3호 민간정원인 울주군 온양읍 '발리정원'[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봄을 맞아 시 등록 민간정원에 정원식물과 관리도구
im.newspic.kr
'식물에 빠졌던 지난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이온을 뿜어내는 식물, 스파티 필름 (0) | 2023.07.20 |
---|---|
화살표 모양의 잎을 가진 싱고니움 (0) | 2023.07.20 |
인도에서온 인기 식물, 인도고무나무 (0) | 2023.07.19 |
어떤곳에서도 살아남는, 스킨답서스 (0) | 2023.07.18 |
괴물같은 생명력,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0) | 2023.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