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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빠졌던 지난날

갈라진 잎이 매력적인 필로덴드론 셀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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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관엽식물

필로덴드론은 가장 잘 알려진 관엽식물 중 하나로 수백 년동안 재배되고 있습니다. 필로덴드론이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tree loving'을 뜻하는 말이고 주로 열대 아메리카에서 200여 종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필로덴드론에는 세 가지 주요 형태가 있는데 첫 번째는 심장형 필로덴드론으로 덩굴 모양으로 벋거나 기어 올라가는 형태로 덩굴성 관상식물로 재배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직립성 필로덴드론으로 직립으로 자라는 형태입니다. 세번째는 나무 모양으로 직립하여 자라는 필로덴드론으로 이 유형을 가장 잘 대표하는 품종이 필로덴드론 셀렘이라고 합니다. 어린 개체 일 때에는 직립형으로 보이지만 성장할수록 목질화되어 나무처럼 된다고 합니다.

많은 필로덴드론이 안데스 산맥 부근의 저지대와 남아메리카 우림에 서식하는데 자연적으로 나무와 그 주위에 주로 서식하여 그늘지고 축축한 환경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또 수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습한 공기 속의 수분을 흡수하기 위한 기근도 가지고 있습니다. 

 

직립성 식물

필로덴드론 셀렘은 다양한 크기의 화분에서 지주를 세우지 않고 재배하고 자라면서 줄기가 목질화 되어 직립성이 됩니다. 잎 가장자리에 열편이 깊은데 이와 비슷한 것이 제나두로 소형 셀렘과 모양이 비슷합니다. 셀렘은 주로 브라질 남부가 원산지이고 줄기는 굵고 기근이 발생하나 생정은 더딘편이고 잎의 길이는 20~40센치로 크고 내한성이 비교적 강해서 2도 정도에서도 견디는 식물입니다. 

셀렘은 보통 32,000~65,000Lux의 밝은 빛에서 재배되는데 식물이 충분히 성숙할 때 까지 밝은 빛에서 재배한 후 출하하기 전 차광한 음지에 두고 광순화를 한다고 합니다. 2도 정도에서도 견딜정도로 추위에 강한편인데 식물의 성숙 정도에 따라 0도에서도 저온 피해 없이 견딜 수 있고 성숙한 식물은 영하6도에서도 살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셀렘의 토양과 물 관리

배양토는 일반적으로 보수력이 높고 통기성이 우수한 재료로 배합하는 것이 좋고 비료는 다비성 식물로 많은 양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대형 필로덴드론은 고형비료와 액비를 함께 주면 잘 자라고 잎 크기와 생장률은 식물의 영양 상태를 알 수 있는 좋은 징표로 시비율이 최적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대부분의 품종에서 잎 크기와 절간 길이가 감소한다고 합니다. 물관리는 여름철 고온건조기에는 엽면살수를 하여 공중습도를 높여주고 약간 말랐을 때 관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셀렘은 일반적으로 종자로 재배되는데 이 종자는 열대지방의 조경수에서 수집된다고 합니다. 

 

병해충 관리

필로덴드론 재배 시 세균에 의한 무름병은 항상 문제가 되는데 무름병을 일으키는 병원균 2종류에 의해 발병되는데 어떤 병원균에 의한 증상이든 잎과 줄기에 수침상 병반을 형성하며 병세는 급격히 진전되고 식물체가 물러 썩게된다고 합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세균성 잎썩음병은 오래된 잎에 주로 발생하는데 잎 가장자리가 적갈색을 띠고 수침상으로 썩기 시작하는데 진행 중인 병반의 가장자리를 햇빛에 비춰보면 형광색을 띠기도 한다고 합니다. 역병은 지제부에 암갈색 수침상으로 불규칙한 병반을 형성하며 줄기가 말라죽는데 다습한 조건에서 잎에 발생한 경우 1~2센치의 전형적인 점무늬를 형성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균핵병도 고온기에 발생하여 뿌리에 피해를 주고 토양과 병반 위에 흰색 실 모양의 균사체를 보이며 식물체를 말라죽게 합니다.

줄기마름병은 여름철에 갈색의 큰 병반을 형성하고 매우 급속히 진행되며 줄기를 말라죽게 한다고 합니다. 

해충은 진딧물, 나방류 애벌레, 깍지벌레, 응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관리

광이 약하거나 토양이 과습할 때, 염류의 농도가 높을 때는 잎이 작아지고 유기물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용토를 사용하여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며 키워야하며 과습한 환경은 무름병, 세균성 잎썩음병 등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겨울철 토양온도가 낮으면 성장이 느려지며 줄기가 가늘어지고 마디 사이가 짧아지기도 합니다. 잎과 줄기가 작고 약하며 뿌리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광이나 비료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입니다. 셀렘은 햇빛이 많은 환경에 잘 적응하기는 하지만 늙은 잎에서는 엽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식물 사이의 간격을 늘려서 재배치한 이후나 충분한 관수를 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육기 동안에는 흙을 전체적으로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겨울철에는 물을 덜 주고 분무를 자주 해주며 잎을 종종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의 셀렘

필로덴드론 셀렘은 공기정화 효과가 두드러지게 좋은 식물은 아니지만, 가정에서 기르는 식물 중에서는 중간 크기의 식물로 잎이 넓고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우수합니다. 관목 형태로 자라는 필로덴드론속 가운데 셀렘이 가장 인기가 많고 실내 재배용으로도 적합하며 다양한 형태의 교배종이 개량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셀렘은 식물 잎맥 근처에서부터 갈라지는 커다란 잎은 성장할 수록 더 뚜렷하게 많이 갈라지는데 이 모양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 플렌테리어 용도로 인기가 많은 식물이기도 합니다. 

찬바람이 드는 곳은 피하고 빛이 잘 드는 곳에서 온도는 18~29도 사이가 좋고 실내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년 2~3회 비료를 주는데 광도가 적당하다면 더 자주 주고, 실내 습도를 습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는 기근이 제 역할을 거의 못하기 때문에 너무 지저분하거나 보기 싫으면 잘라주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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